Uriah Heep - Lady in black
비록 몇몇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
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Uriah Heep은 상업적으로 성공하였으며
상당한 컬트적인 인기를 모았다.
테크니컬한 헤비 록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Uriah Heep은
지금까지 거의 30명에 이르는 멤버 교체와 두 명의 사망이 있었다는 점에서도
화제거리가 되곤 했던 그룹이다.
Uriah Heep의 뿌리는 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
그룹의 초기 멤버였던 David Byron(보컬)과 Mick Box(기타)는
The Stalkers라는 Cover Band에서 같이 연주를 시작했는데 그룹은 곧 해산되었다.
이들은 다시 Spice라는 그룹을 결성하였는데
이 그룹이 바로 Uriah Heep의 모체가 된다.
Uriah Heep - Rain
1969년까지 이들은 Ken Hensley(키보드/기타/보컬), Paul Newton(베이스),
Nigel Olsson(드럼)을 보강하여 그룹의 체제를 갖추고
70년에 데뷔 앨범 [Uriah Heep]을 발매하였다.
그루브한 사운드를 들려줬던 이 앨범은 프로그레시브함과 헤비함을 동시에 갖췄으며
초기 Deep Purple의 사운드와도 흡사하다. 동시에 사이키델릭한 모습도 보여주었다.
1971년에는 [Salisbury]란 앨범을 발매하는데
헤비한 brass section을 도입한 프로그레시브 록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다.
이 앨범에서는 특히 16분에 육박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을 포함한 곡 'Salisbury'가 유명하다.
Uriah Heep - July morning
해마다 7월이 되면
방송가를 장악하는 'July Morning'을 수록하고 있는 이 앨범은
70년대 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전이 되었다.
이 곡에서는 Manfred Mann이 무그 신서사이저를 연주해 주었으며,
긴박감과 웅장한 코러스, 보컬리스트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'Look at Yourself'는
훗날 독일 스피드 메탈 밴드인 Gamma Ray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던 세련된 곡이다.
Uriah Heep - Wizard
1972년 발매된 [Demons And Wizards]는
Uriah Heep의 인기를 미국으로까지 몰고 간 계기가 된 앨범으로,
음악적 정점에 다다랐을 때 완성한 이들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고 있다.
앨범의 가장 긴 수록곡인 'Paradise/The Spell'은
중세 고딕적인 분위기와 살아있는 듯한 보컬을 잘 들려주고 있으며
이들의 결정체이자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.
이 앨범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베이시스트 Gary Thain의 연주로서
이 분야의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한 선구적인 역할을 한 연주였다.
같은 해 이들은 [Magician's Birthday]를 발매한다.
전작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한 이 앨범은 'Happy Birthday To Magician'과 'Sweet Lorraine'에서
Uriah Heep 사운드라고 불리는 스타일을 보여주었다.
Uriah Heep - Mr. Majestic
1973년 이들은 [Uriah Heep Live]라는 라이브 앨범을 발매하는데
Uriah Heep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음반으로
그들의 연주력이 정점에 다다랐을 때 녹음된 소중한 앨범이다.
1973년 발매된 [Sweet Freedom]은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았지만
블루지하고 소울풀한 키보드 연주를 들려주었다.
'Dreams', 'Something Or Nothing', 'Wonderworld' 등
몇몇 곡들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.
1975년에는 [Return To Fantasy]가 발매된다.
수록곡들이 불안정하다는 점은 있지만 상당한 수준의 음악을 수록하였는데
새로운 베이시스트로 King Crimson의 전 멤버였던 John Wetton을 기용한다.
게리는 밴드와 잘 융합하여 고정 멤버가 될 수 있었으나
안타깝게도 공연 중에 감전 사고로 생명을 잃는다.
이 앨범은 영국에서 그들의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.
1977년에는 [Firefly]를 발매하는데,
새로운 보컬 John Lawton과 베이시스트 Trevor Bolder를 기용하여 만든 이 앨범은
데이비드보다 무겁고 강력한 존의 보컬로 인해 다른 느낌을 주었다.
같은 해 나온 [Innocent Victim]은 팝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으며,
1978년에 나온 [Fallen Angel] 역시 너무나 상업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.
1980년에는 [Conquest]를 발매한다.
새로운 보컬리스트 John Sloman과 함께 한 이 앨범은
최악이라는 혹평을 받았으며 앨범 판매고 역시 참패를 면치 못했다.
1983년 발매된 [Head First]는 그 당시 나온 평범한 앨범들 중의 하나였다.
1985년 나온 [Equator]에서는 극단적인 상업성을 추구하였다.
1987년, 이들은 모스크바에서 공연을 가진 최초의 서구 헤비메틀 밴드로 기록된다.
이 실황은 1988년에 [Live In Moscow]란 타이틀로 발매되었다.
1989년에는 [Raging Silence]라는 타이틀로 상업적이고 당시 유행하던 전형적인 스타일의 앨범을 발매했다.
그 후 몇 장의 앨범을 내지만 큰 반응은 얻지 못하였으며
상당수의 베스트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되었다.
이들은 1999년 [Sonic Origami]라는 타이틀의 신보를 냈다.
다단계의 보컬 하모니와 기타, 키보드의 조화를 들려주는 이 앨범은
Uriah Heep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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