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reat White - Lady red light
미국 L.A 출신 하드락 밴드 Great White는
Jack Russell(보컬), Mark Kendall(기타)에 의해 1981년 결성되었다.
Led Zeppelin과 AC/DC씨를 기반으로 한 하드락을 주 메뉴로 삼아
L.A 클럽씬에서 인기를 모으던 밴드는 83년, 자비로 만든 미니 앨범 [Out of the Night]와
데뷔 앨범 [Shot in the Dark]를 도합 2만장 정도 팔아내며 락 팬들께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.
Great White - Rock me
그러던 어느날 메이저 회사인 EMI에서 접촉을 해왔고 곧바로 성사된 계약에 이어 밴드는
84년 두 번째 앨범 [Great White]를 발매하였다. 밴드의 잠재력이 보이자 회사 측에서는
마이너 앨범이었던 [Shot in the Dark]까지 리이슈 해주는 친절함을 베풀었는데
밴드 측에서도 뻘쭘하게 있기가 뭐했는지 세 번째 정규 앨범 [Once Bitten...]을 넘겨 주었다.
이 앨범에선 싱글 'Rock Me'가 히트하였다.
Great White - Once bitten twice shy
그리고 2년 뒤, Great White는
자신들의 최고 작품이 될 89년 앨범 [...Twice Shy]를 내놓았고
수록된 못 더 후플의 커버 'Once Bitten, Twice Shy'는
그러지 않아도 들뜬 그들을 더 높이 비행기 태웠다.(앨범은 당시에만 6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림.)
갑자기 잘 나가는 밴드 Great White는 Ratt, Tesla와 함께 투어를 돌며 인기를 실감하였다.
Great White - Mista bone
이어 두 가지의 다른 자켓을 가진 91년작 [Hooked]가 발매되어 판매고 골드를 따냈다.
허나 다음 해에 나온 [Psycho City](92)의 판매고가 기대치를 밑돌자
EMI는 과감히 밴드와의 결별을 선언,
베스트 앨범 [The Best of Great White]를 끝으로 그 인연을 접었다.
Zoo 레이블로 옮긴 밴드는 앨범 [Sail Away](94)를 발매하며 재기를 노렸다.
하지만 마이너로 떨어진 밴드가 쉽사리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을 수 없음은 불보듯 뻔한 일.
그들의 앞길은 순탄치 않았다. 다음 앨범 [Let It Rock](96)의 발매를 위해 밴드는
다시 레이블을 Imago로 옮겼고 99년에는 Led Zeppelin Tribute 앨범과
커버 앨범 [Recover] 제작을 위해 Cleopatra 레이블과도 연을 맺어야 했다.
Great White - Call it Rock & Roll
더 이상 [...Twice Shy]같은 앨범이 나올 것 같지 않자 밴드는 공연에만 주력했다.
그러다 2003년, 결국 좋지 않던 운대는 밴드를 사지로 몰아넣었는데
바로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에 있는 'The Station' 나이트 클럽 공연 중에 그만 큰 불이 난 것이다.
100 여명이 사망한 대형 사고였고 사망자 명단에는 밴드의 기타리스트 Ty Longley도 포함되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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